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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웅 “‘막영애’ 캐스팅, 왜 쌍둥이형 아닌 나냐고?”(인터뷰)

[뉴스엔 글 전아람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의 매력적인 연하남, 왜 쌍둥이형제 중 한기원이 아닌 한기웅이 캐스팅 됐을까.


쌍둥이배우 한기원, 한기웅 형제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훤칠한 쌍둥이 형제 역을 맡아 첫 데뷔에도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10초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한기원(형)과 한기웅(동생)은 '너목들'에서 수려한 외모와 존재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신인답지 않은 매력을 뽐냈다. 한기웅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형 한기원과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기웅은 “처음 형과 내가 연기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반대를 많이 하셨다. 사실 형과 난 서로 연기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대학교에 진학할 때 보니 둘 다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 물론 학교는 달랐지만 둘 다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아버지는 우리가 군인이 되길 바라셨다. 그래서 나도 한때 육사나 들어가자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께는 육사가겠다고 말했지만 대학교 진학할 때 몰래 진로를 바꿨다”고 부모님을 속일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음을 전했다.

처음엔 두 형제의 연기를 반대했던 부모님도 형제가 ‘너목들’에 출연한 후 든든한 지원군으로 바뀌었다고. “형과 내가 군대 갔다 오고 나서 기획사를 알아볼 때 부모님이 탐탁지 않아하셨는데 ‘너목들’ 나오고 나니 지금은 응원해주신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너목들’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을까. 한기웅은 “지금 소속사 말고 이전 회사가 있었는데 일이 잘 안 풀려 회사에서 나왔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생각을 하고 오디션을 찾아보다 ‘너목들’ 오디션 소식을 접했다. 쌍둥이는 우리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오디션장에 갔는데 우리나라에 파릇파릇하고 잘 생긴 쌍둥이 배우들이 많더라”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까지 약 7팀 정도 있었는데 우리가 연기하니 반응 좋았다. 그때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물론 운도 좋았다. 나중에 감독님께 들어보니 다른 팀들은 나이가 너무 어렸다고 하시더라”고 ‘너목들’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당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너목들’을 통해 데뷔신고식을 치른 한기웅은 같은 해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 주연으로 발탁됐다. 사실 ‘막영애’ 오디션도 형 한기원과 함께 지원했다고. 그렇다면 왜 형 한기원이 아닌 동생 한기웅이 섭외 됐을까.

“형과 ‘막영애’ 오디션을 같이 봤는데 물론 우리 둘이 성격이 비슷하지만 아예 똑같을 순 없지 않느냐. 작가가 생각한 캐릭터가 내가 더 가까웠던 듯하다.”

녹록치 않은 연예계 활동이지만 한기원, 한기웅 형제는 같은 길을 걸으며 알게 모르게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 형에 대한 이야기를 쭉 늘어놓던 한기웅은 쌍둥이 연기자의 장점과 단점을 밝혔다.

한기웅은 “쌍둥이 연기자의 장점은 쌍둥이 역할이면 대역이나 1인2역 할 필요없이 우리가 할 수 있지 않느냐. 쌍둥이 역할만큼은 우리가 확실하게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캐릭터나 이미지가 겹치는 면이 있긴 한데 방송을 하다보면 그런 부분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기웅이 출연 중인 ‘막돼먹은 영애씨1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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