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ITH Artist

김보정 (Kim Bo Jung)

Birth 1988년 / Height 167cm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특기 : 피아노, 노래, 한국무용

FILMOGRAPHY

TV Shows

2018 KBS2 죽어도 좋아

2017 OCN 듀얼, SBS 초인가족 2017, MBC 병원선
2016 SBS 낭만닥터 김사부, SBS 돌아와요 아저씨
2015 SBS 달려라 장미, SBS 애인있어요, SBS 미세스 캅, SBS 용팔이


Movie

2019 롱리브더킹, 오! 문희

2014 해무


Musical

2019 더 헬멧 : ROOM's Vol.1

2018 쿵짝

2017-2018 투모로우 모닝

2013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2008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외 다수


Theater

2019 더 헬멧먓

2017 유도 소년
2016 꽃의 비밀, 쿵짝, 사이레이나
2015 무대게임, M.BUTTERFLY, 뷰티풀 선데이
2014 올모스트 메인, 미스 프랑스,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2013 거짓말게임
2012 너와 함께라면, M.BUTTERFLY
2011 12월 12일
2010 산티아고 가는 길, 에쿠우스
2009 에쿠우스
2008 나처럼 해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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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ENTER

배우 김보정이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병원선'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가운데, 김보정은 오늘(6일), 내일(7일) 방송되는 '병원선'의 새로운 에피소드에 등장해 활약할 예정이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보정은 무당인 어머니로 인한 상처를 품고 살고 있는 박선화 역을 맡았다. 김보정이 외과 의사 송은재 역을 맡은 하지원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김보정은 그간 연극 '뷰티풀 선데이', '무대게임', '사이레이나',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드라마 '용팔이', '미세스 캅', '낭만닥터 김사부', '초인가족 2017' 등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에 김보정의 연기 내공이 '병원선'의 탄탄한 스토리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병원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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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유도소년’ 프레스콜이 열렸다. 

포토타임 갖는 김보정(우측), 안은진./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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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정과 안은진이 연극 ‘유도소년(연출 이재준)’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밝혔다.
 
오늘(3월 15일)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유도소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김보정과 안은진은 극 중 경찬과 민욱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배드민턴 선수 ‘화영’ 역을 맡았다.
 
김보정은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선배들이 몸이 힘들 것이라는 얘기를 해줬었다”며 “극에서 화영이 선서를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선서하는 사람은 항상 옷을 정갈하고 깔끔하게 입어야 한다는 조언도 해주셨다. 그전에는 생각 못 했는데, 그 말을 들은 후로 신경 쓰게 됐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감정적인 부분을 따라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뿌요뿌요와 친해지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그 노래를 부른 가수를 잘 몰라서 ‘유피(UP) 몰라요?’ 하는 대사를 할 때 실감 나는 표정 연기가 되지 않았다”며 “제가 잘 아는 가수들로 대사를 바꿔서 연습했었다”고 덧붙였다.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1990년대 유행했던 곡을 삽입해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킬 ‘유도소년’의 세 번째 공연은 오는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유도소년’
극작: 박경찬, 이재준
연출: 이재준
공연기간: 2017년 3월 4일 ~ 5월 14일
공연장소: 수현재씨어터
출연진: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외
관람료: 전석 4만 4천원
 
(뉴스컬처=허다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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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정희채 기자]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 가족 2017’이 25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부부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25회에서 ‘초인 가족 2017’은 사회의 큰 이슈인 이혼에 대한 에피소드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맹라연(박선영)의 넷째 동생 맹연우(김보정)가 자신의 치과의사 남편과 이혼하겠다는 말을 전해 들은 나천일(박혁권)과 라연. 이혼하려는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 연우 때문에 답답해진 천일은 직접 연우의 남편이 운영하는 치과에 찾아가는 등 처제를 위해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나서는 든든한 형부의 모습을 선보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천일과 라연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연우와 남편은 결혼 전 처음 만남을 갖게 되었을 당시의 모습을 재연하는 로맨틱한 결말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초인 가족 2017’은 여느 드라마에서 ‘이혼’이라는 소재가 보여주는 막장 요소와는 차별된 따뜻한 이야기로 유난히 지친 월요일 밤에 위로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SBS ‘초인 가족 2017’ 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에지 있게 그려내 지친 월요일 밤의 힐링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SBS ‘초인 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초인가족’이 공감 백배 부부의 상황을 다뤘다.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연출 최문석) 25, 26회에서는 맹라연(박선영)의 여동생 맹연우(김보정)가 개원한 의사 남편의 여자 문제로 이혼을 결심해 조여사(김혜옥) 집안에 풍파를 일으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연은 남편 나천일(박혁권)에게 제부 병원을 찾아가 여자를 만난다는 증거를 잡아오라고 부탁했다. 천일은 제부의 병원을 몰래 드나들며 그가 바람 피는 현장을 잡으려 했다.

천일은 처제 집 주소를 알아내 간호사와 함께 있는 그를 압박하려 했다. 천일은 집에 갑자기 들이닥쳤고, 간호사 여성이 다름 아닌 그의 사촌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천일은 맹연우가 헤어져 달라고 해서 마음고생을 하는 그에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함께 하겠다고 결혼 때 약속했잖냐. 같이 떨다가 같이 감기 걸려라. 그게 남자다”라고 충고했다.

맹연우는 라연에게 둘째를 간절히 원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하지만 연우는 40살도 안 된 나이에 조기 폐경 진단을 받았다. 연우는 “당신 인생에 가을이 지났다고 하는 느낌이었다. 이제 겨울만 남은 느낌이었다”라며 여자로서의 변화를 겪었고, 남편과 서서히 멀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우는 “사랑하는 남자의 여자로 살 수 없다는 게 비참하다. 그래서 그냥 맹연우로 살기로 했다”며 깊은 속내를 전했다. 어느 부부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 상황은 시청자들 사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맹연우의 남편은 연우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남편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은행에 다시 출근하기 시작한 아내를 찾아가, 과거 은행에서 자신이 반했던 연우에게 다시금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남편은 “내 여자 말고 내 사람 찾으러 왔다. 집에 가자 연우야”라는 말로 연우를 감동시켰다.

26회에서는 나천일과 맹라연이 아파트 내에서 부부 불화를 겪고 있다는 루머가 번졌다. 라연은 사람들에게 이 같은 루머를 해명하고자 일부러 천일과 몹시 사이가 좋은 척 연기를 시작해 실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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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양세종이 기억을 되찾았다.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OCN ‘듀얼’에는 진짜 치료제가 류미래(서은수 분)의 모친인 류정숙(김보정 분)에게 있다는 걸 떠올리는 이성준(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준이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류미래는 다급하게 약과 물을 가져왔다. 번번이 류미래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이성준은 “고마워”라며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미래는 “이용섭 박사가 만든 치료제 지금 어디 있는 걸까요. 벌써 24년 전인데 다른 의약회사나 연구원 손에 들어간 거면 어떤 식으로든 개발이 됐어야 하는 건데”라며 이성준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류미래는 이어 “수연이가 맞은 치료제가 그나마 유일한 거고 혹시 다른 단서 같은 건 없어요? 더 기억이 난 거라던가”라고 물었지만 이성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류미래는 혹시나 이성준이 자책할까 “언젠가 기억이 나겠죠? 나도 도와 줄게요.. 우리 엄마랑 관계가 된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성준은 류미래에게 고맙다고 말하던 중 이용섭(이성준 분)이 과거 류정숙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치료제의 행방을 기억하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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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김영식]


지난 6월 14일 개막한 연극 <사이레니아> 의 배우 4분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모보렌' 역의 김보정, 전경수 배우 그리고 '아이작'역의 이형훈, 홍우진 배우님 순서대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작품을 하시면서 각 배우분들이 느끼시는 점들과 어려운 점들 그리고 작품을 통해 변화한 자신들의 모습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스타일의 작품 <사이레니아>에 대한 이야기와 매력적인 4명의 배우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사이레니아_공연사진] 홍우진(아이작 역), 김보정(모보렌 역)


김보정은 꿈 많고 해맑은 배우이다. 청순한 외모와 환하고 밝은 미소를 가진 것 같더니 질문의 답변을 할 때는 '사이다'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끝없이 새롭게 나오는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

연극 <사이레니아>에서 하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그녀는 등대지기 '아이작'을 사랑하는 신비로운 여인 '모보렌'을 연기한다. 작품 속에서 '모보렌'을 연기하는 김보정은 눈빛 하나에 수 많은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연극 <사이레니아>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수요일, 블랙록 등대의 등대지기인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기 스물 한 시간 전의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대본으로 처음 만난 <사이레니아>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는요. '죽는다고?' '데려간다고?' 그런 묘한 느낌이었어요. 이게 '세이렌'이라는 것을 모르고 접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연기해야하지? 하는게 느낌이 컸어요.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점은 대본 자체에 음향, 공간이 주는 느낌이 자세히 써 있어요. 그래서 배우가 대본만 보고도 무대가 주는 느낌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별한 캐릭터 해석
"연극<사이레니아> 모보렌이란 역할은 이름이 극중에서 한 번도 안나와요. 이름이나 명칭이 안나오는 '한 여인' 정도라고 할까요? 그만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역할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내리자면, 바다의 세이렌(세이렌은 여성의 유혹 내지는 속임수를 상징하는데, 그 이유는 섬에 선박이 가까이 다가오면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바다에 뛰어드는 충동질을 일으켜 죽게 만드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녀들이 특히 암초와 여울목이 많은 곳에서 거주하는 이유도 노래로 유인한 선박들이 난파당하기 쉬운 장소이기 때문이다. 출처 : 위키백과)의 역할이예요. 아무래도 바다의 설화를 연기하게는 어려움이 있어서요.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찌 되었는데 아이작을 데려가려고 하는 어떠한 '사람'같이 공감해주는 사람으로 해석했어요."

"하지만, 설화 속의 세이렌은 선원들을 죽음에 이끈다면 연극 <사이레니아>의 모보렌은 죽일려고 데려가는 것은 맞지만 데려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달라요. 목적이 굉장히 다른데 모보렌의 목적은 이 사람(아이작)을 사랑해서, 죽음의 세계로 데려가려고 하는 목적이 있다는 거예요. 이 사람(아이작)이 죽음을 원했으니까요. 이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주자. 사랑하는 아이작이 원하는 죽음을 해주는 캐릭터인 것이죠."

기자 Q. 모보렌이 '사람'인가요? 
김보정 A. 사람은 아니고요. (음~~) 팁을 드리자면 연출님이 작품을 오픈결말로 열어두고 싶어하세요.

배우의 결론
"모보렌 캐릭터는 안타까움이 많아요. 전체적으로는 우울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제 캐릭터로 봤을 때는 이 사람을 사랑해서 데리고 가고 싶던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사람을 데리고 갔을 때 '모보렌'은 마냥 슬프지 않아요. 하지만 작품 자체로는 새드엔딩은 아니지만, ..저는 슬프자나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을 바라 볼 수 없는 상황이고요. 원하는 것을 해주지만 굉장히 안타까운 결말로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이레니아>가 어려운 점
"저는 캐릭터가 명확한 작품을 많이 했어요. 그렇다고 <사이레니아> 의 모보렌이 연기하기에 명확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 작품 자체가 모보렌에 대한 작품에 설명이 많지 않거든요. 대본에는 과거 사연이 많이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연출님이랑 상의하면서 만들어간 부분도 있어요."

"그리고, 다른 작품은 대본에서 연기의 길을 찾았다면 이 작품은 대본에 나와 있지 않은 것들을 많이 찾아왔거든요. 그렇게해서 찾아야 대본을 말을 할 수 있겠다는 게 다른 작품과 제일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추가된 장면은?
"원래 원작에는 과거 장면이 전혀 없었어요. 각색을 하면서 관객입장에서 작품이 너무 어두우면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다고해요. 그래서 남자의 과거 이야기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요. 이 남자가 왜 8년간 등대지기를 했는지 또,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이 누구 였는지를 설명해주기 위해 장면이 추가되었어요. 원 대본에는 '노엔나' 캐릭터 자체가 없었어요. 이름만 나왔거든요. 그래서 한번 해보면 어떨까해서 추가가 되었던거예요."

공감이 되는 대사
"정말 공감이 되는 대사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 작품소개 판플렛에 적힌 것처럼 '인간은 자기의 최선을 골라요." 라는 말이요. 그리고, '선택한 것이 잘못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어요. 그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선택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렇게 자기 합리화 일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누구든 현재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되자나요. 그래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요."


배우, 선택의 계기
"저 되게 촌사람이예요. 여수촌 사람이요. 촌에만 있어서 도시 구경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중학생이었는때 고등학생 때에는 도시구경 더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중에 예고 모집원서를 본거예요. 그래서 전주예고 갔어요. 들어가서도 드럼을 쳤어요. '나는 여자 최고의 드러머가 될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있다가 운명이 바뀌게 된 일이 있었는데 극단 '간다'에서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들고 저희학교에서 공연을 하게 된 거예요. 정말 아무 조명없이요."

"학교 강당에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봤는데 그때 진짜 '야생소년'이 사람이 아닌 줄 알았어요. 아무 조명도 없는 아카펠라 연극이 너무 멋져 보였어요. 저는 원래 꿈이 연기자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갈 때 였는데 드럼 대신 2학년 때부터 연기 수업을 했어요."

"그리고 연기전공하는 대학에 진학해서 '간다'의 대표인 민준호 연출님과 공연을 하게 되었고 이후 극단 '간다'에 입단했습니다. 제가 연기를 하는 것이나 간다와 만나게 된 것은 '운명, 우연, 인연' 인 것 같아요. 정말 신기해요."

배우가 힘들때가 있다면
"있죠. 있는데요. 가장 힘들때는 그거예요. 제가 본가가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집안 경조사가 있을 때 공연을 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못가는것, 그러면서 저는 무대에서 웃고 있고 그런 것들이 힘들어요."

반대로 좋았던 점
"다 좋은데 어떻하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싶어서 정말 좋아요. 그게 무대이건, 그런 것 있잖아요. 제가 정말 회사원이었으면 영화도 많이 못보고, 미드도 많이 못 봤을 꺼예요. 하고 싶은 운동도 못했을 것이고, 출근해야 하고 운동도 못했을 것이고 새벽에 미드 보다가 출근하다가. 미드 보면서 연기에 도움이 되는 거야. 영화보면서도 이런 생각을 왜 못했지. 이런 거에 일상이 취미 다 예술에 접목이 되잖아요. 밥 늦게 영화보고 미드보는 것."

<사이레니아> 특별한 관전포인트
"어느 좌석이든 좋아요. 왜냐하면 뷰 포인트가 다르거든요. 그려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A열에서 이게 잘 보이고 다른 좌석에서는 다른 면이 잘 보이고요. 어느 좌석 끝자락에서는 전체가 잘 보이기도 하지만 갇혀 있는 느낌이 오고요. 쇼파 옆에서는 관객과 배우가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분들이 마치 배우된 느낌도 받읠 수 있을꺼예요. 어느 좌석이든 볼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김보정은 정확하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저는 오래 오래 무대에 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극 <햄릿> 공연(신시컴퍼니 7월 12일 개막)에 선생님들이 하시잖아요. <햄릿> 포스터를 보고 모두 대단한 배우이시라 누가 햄릿이고 누가 어느 배역하시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생님들 정말 어떤 역할이든 잘 하실 분들이니까요."

"저도 <햄릿>에 출연하시는 선생님들처럼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고요. 어떤 역할도 어울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관객분들이 저처럼 길 가다가 제 얼굴이 나온 포스터를 봤을 때 '어? 김보정 배우 이번에는 어떤 역할이지? 저 역할도 잘 어울리는데' 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ps. 팬들을 위한 덕후 포인트
김보정 배우는 미드를 좋아한다. 특히 미드 의학드라마 좋아한다. 그녀와 만날 날을 대화를 위해 의학 미드는 반드시 챙겨서 보도록 하자.


김영식 with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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